메종프란시스커정 아쿠아 유니버셜 EDT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Aqua Universalis EDT
TOP 시칠리아 레몬, 베르가못, 오렌지
MIDDLE 은방울꽃, 오렌지꽃
BASE 머스크, 우드
20대이후 남성
여름
처음부터 끝까지 특이한 공간감이 느껴짐
한차원 높은곳에서 '이 향 맡아봐' 하면서 뿌리는느낌하고
내 주변에 정육면체가 생기고 그 안에서 향 입자들이 날라댕기는거 같음
일반적일수도 있는 향에 이 공간감이 더해지면서 유니크함이 생겼다
우선 첫향은 단순한 남자스킨향이 느껴지면서 금방 사라지고
달달함+청량함이 나타남, 여기서부터 이상한 공간감이 느껴지는데
향이 붕 떠있는 느낌이다, 분명히 사이다같은 향인데 공간감+
여름향수는 보통 바다향 or 시트러스향으로 시원함을 선사하는데
아쿠아 유니버셜은 달달한 향임에도 공간감을 더해 가벼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달달함이 점점 약해지면서 나무껍질같이 씁쓸한 느낌이 나는데
이것도 그냥 나뿌껍질냄새를 맡는게 아니라
나무껍질 얇게 썰은게 하늘에서 바람타면서 잔뜩 떨어지는 느낌?
되게 공간적이고 가볍다
지속력이 짧다, 반나절도 안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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