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각 -묵념 -공매도 -원슈 -구글 -투자기본 -이익공유제

 


6. 금융권 이익공유제 & 미래생각

ⓐ이익공유제 [은행 등 금융사도 이익공유…"5년간 年 2천억 서민금융 출연"(종합)]
주주들 배당은 적게주게 해놓고, 기업이익은 리스크라곤 1도 없는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
그러면 리스크를 가지고 은행주에 투자한 기존투자자들은, 
배당도 제대로 못받고, 이익은 나누고.. 이러면 누가 앞으로 우리나라 은행주에 투자할까?

年2천억을 모아서 한다고 생각하면 별거 아닐수도 있다, 지금은.. 
근데 이게 한번 시행되면 다음은? 
다음 위기때는 언제든지 이보다 더 큰 금액도 더 쉽게 가능하다는 소리다.
주식시장은 항상 미래가치를 반영한다. 이 사안은 앞으로 은행주 리스크를 더 크게 만든 것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기업투자에 리스크를 더 크게 만드는 행동이다. 정말 실망스럽다.
배당이라도 제대로 하던가.. 아마 은행주들은 이런것을 대비하기 위해 분기배당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다. 도무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가치투자카페에서 한 댓글은 미국항공주가 자사주매입등으로 주주들 배만 불리다가 위험하니까 정부 공공자금(세금)이 들어갔다는 예를 들었는데, 
이건 얘네가 망하는 것보다 연명시켜서 갚도록 만드는게 낫다는 미국정부의 판단이고, 
상환에대한 리스크도 불특정 다수보다 훨씬 적다. 
지금 이건 기업의 이익을 쌩판 위험부담도 없던 불특정다수와는 나누면서, 리스크를 짊어지고 기업에 투자했던 주주들한테는 배당제한으로 이익을 적게 만드는 미친 짓이다. 
쓰다보니 화나네....

ⓑ미래생각
최근 여러가지 산업 공부나 종목 리포트를 보다보니, 과거기록 가지고만 생각을하고
미래에 어떻게 될것인가를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같다.
그냥 무심코 '아 이래서 잘됬구나' '얘는 잘될줄 알았어' '이런일이 있었구나' 이런식의 생각만 하고 있고, '앞으로 이익이 어떨까?' '어디가 조용한가?' '주변이 이러니 얘가 잘되겠다'
이런 생각은 별로 할 시간이 없다. 주식이라는게 애초에 현재와 미래가치의 괴리를 예측해서 투자를 하는 것인데, 공부를 하다보니 과거에만 얽매여 있는것 같다. 오히려 책만 읽었던 과거에서 더 그런 창의적인 생각, 미래에대한 생각이 활발히 일어났다고 느껴진다. 


5. 내가 요즘 느끼는 주식투자기본

ⓐ욕심, 조급한마음(레버리지)가 올바른 투자를 망친다
뉴턴,아인슈타인같은 천재도 바보로 만드는 인간 본연의 욕망, 이겨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한가지 방법中, 남들이 관심없는곳+조용한곳에 파고들어가 움츠리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었을때 주고 나온다.
근데 언제 이게 올지, 평생 안올지, 알수가 없음.. 그래서 또 중요한게 CF, RM...

ⓒ현금흐름이 완성되어 있어야, 위의 두가지를 견딜 수 있다. [노동을 해야하는 이유...]


4. 구글에 대한 생각

구글에 적수가 있을까? 단순하게만 생각하더라도,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검색엔진 부분에서의 타격이 전혀 없었을까? 
사람이 정보를 받아들이는데에는 글보단 그림, 그림보다는 영상이 훨씬 빠르다고 한다
요리하는법, 개 고양이 목욕시키는법, 여행지를 고를때, 음식점을 고를때
구글 검색보다 유튜브 검색을 선호하고 있다 (점점 늘어난다)

조금 더 생각해보면  '엠파스'가 있다 엠파스는 현재 네이트에 먹혔는데, 
지식검색에서는 네이버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래도 나는 숙제를 하거나 모르는게 있을때 네이버를 썼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지금에서야 네이버는 적수가있다, 다음은 적수가있다, 라고하는 거지
모토로라, 노키아, 파나소닉, 코닥 이런 회사들이 주 사업분야에서 큰 타격을 받을 줄 
그때 당시에는 알았냐는 것이다.

그러면 반대로 구글이 20~30년 동안 내 돈을 투자할만한 좋은 회사일 수 있을까?
그것에 확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럼 지금 투자하고있는 회사들은 내가 잘알고, 내돈을 투자할만해서 한것인가?
구글 애플 페이스북 디즈니 나이키 이런 회사들보다 과연 해자가 있고 매력적인가?
그것도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러면 투자하면 안되는건가?


3. OOH WAH (Trade L , 원슈타인, 창모, prod.웨이체드)

원슈타인 "빛나는 순간을 쫓다보면 뒤처지기 마련, 스스로 별이되시길, 난 아냐 Role model"
원슈타인 "관객 없어도, 자퇴 안해도, 어차피 일어날일은 일어나게 돼있어, 눈을감고"
창모 "얼마나 꿈꿔봤니? 모두가 비웃을 때까지 꿈꿔봐 이렇게 눈을감고"



2. 공매도재개와 지수하락 (특히 코스닥)

공매도재개 전주, 증권사별 수많은 관련리포트가 나왔다. 거의 다 '영향크지않을것' 예상
공매도가 시작되자 코스닥바이오,신재생부터 크게 맞고, 2일째인 오늘도 찬바람이 불고있음

증권사 리포트가 근거없었던건 아니다
선물시장의 숏롱이 있기때문에 재개해도 큰 폭풍은 없을것이다란 의견
국내 수출실적과 개별기업 매출증가를 보면 현재의 지수 밸류는 부담이 아니다라는 의견
상승장은 쉽게 꺾이지 않을거라는 의견

지나고 나서 나오는 말들은
'이전 2번의 사례와 다르게 금지기간이 1년이상으로 길었고, 한국지수가 큰 폭의 상승을 한점이 환경적으로 달랐다' 고 한다.
'20년 3월 대폭락장에서 외인 공매도가 엄청났던점, 한국에선 공매도의 순기능이 없다' 라고 하는 텔레글도 있다.

장기적으로보면 당연히 지나가는 바람일수도 있다. 근데 그건 그때 가봐야 아는거고
증권사리포트는 정말 좋은점만 써놨기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는)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
한국시장은 작은 바람에도 언제나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것, 그래서 회사의 펀더멘탈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것, 아무거나 사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내 생각 - 나도 마찬가지로 공매도영향이 클줄 몰랐고, 리포트 말들을 100%신뢰하진 않았다
내 보유종목 기준으로보면 피해가 큰 편도 아니고, (당연히 많이 올랐지도 않았고)
미중분쟁, 코로나, 금리, 코스피EPS, 원자재가격 등 수많은 변동속에
하나의 요소가 추가된 것이고, 이건 당연히 좋지 않다. 한마디로 난이도 상승이다.
나같은 주린이 개미에게는 청천벽력같지만, 그렇다고 투자 하루이틀 할 것도 아니고
적응해가면서 해봐야 하지 않을까? 더큰 하락도 맞아봤고, 오래 기다리는 것도 해봤다.
이것도 하나의 과정일 뿐이고, 좋은 기업을 찾아서 보유해가야 한다는점에선 변한게 전혀없다.



1. 묵념

조언은 필요없다. 부질없다.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자기확신' '확증편향' 이것은 투자에만 국한되는게 아님

모든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바란다. 제3자에 대해 생각보다 관심없다
어차피 대부분의 해결책은 '시간'이다
혹여나 내가 먼미래에 성공했거나 목표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조언할 위치에 있는것이 아니다. 까불지 말자.. 
사람들은 모두 다르고 각자의 목표점이 있고, 
그 주변환경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내가 이러쿵저러쿵 할것도 아니며, 
그런다고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그 상황을 함께 이해해주고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면 된다.

무엇보다도, 내 앞길 걱정하기에도 에너지와 시간이 부족하다 ㅎㅎ
제발 까불지말고, 자만하지말고, 내 앞길이나 보면서 열심히 가자...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고하면 그때 내 하고픈말 해도 늦지 않는다.
입을 놀릴수록 나만 피곤해진다 lose-lose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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