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삼프로TV with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들고가자]
혹시나 시장이 무너지면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만약 하락장이 온다면 현금을 써야하는가? 항상 생각해보셔야하고
고리스크로 고수익을 올리는 것은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한번만 실패해도 엄청난 손실이 오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등락에 불안하시다면, 유지하기 힘든 상황인 것입니다. (개인차있음)
Q. 20년말에 줄이시는걸 추천했는데, 결과적으로 시장은 강하게 올랐어요. 어떻게 보시나요?
EPS는 예상하던대로 나왔어요, 높지 않았습니다. 2017년 코스피순이익 142조 지수고점, 2018년 기대치보다 낮은 130조가 나왔어요. 올해도 좋아진다고봐도 130조 예상했으니까, 2017년 지수가 2600고점이었으니까 2800이상은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말씀드린거죠.
답은 Korea discount라는 측면과, 예상보다 개인이 크게 들어왔고, 또 생각보다 잘 안판다는 것이죠. PER확장이 왔고, '수급이 매우강했다' 라는 것으로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그러나 EPS가 나와주지 않으면 상승할 수 없다. 이건 역사적으로 증명 됐어요.
그러나 EPS가 나와주지 않으면 상승할 수 없다. 이건 역사적으로 증명 됐어요.
3000이 깨지면 조정이 굉장히 격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삼성전자'랑 '강남아파트'랑 비교하자면, 절대 강남아파트는 이정도의 변동성이 안나오죠.
'삼성전자'랑 '강남아파트'랑 비교하자면, 절대 강남아파트는 이정도의 변동성이 안나오죠.
'좋은 기회를 놓칠 두려움' '수익률을 다른사람과 비교' '한탕을 노리는 욕망' 이것들이 주로 매수하는 시점입니다. (하워드막스 책 참고) 이런 실수는 자주 반복되어 일어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경향이 왜나오냐? 주식시장에 새로운 참가자들이 나올때 발생하죠. 왜 들어오냐?
기회를 놓칠까 두려운거죠. 젊은세대가 들어온것보다 '여성'이 많이 들어온게 큰 변동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장기적으로 보시고 싶으시다면 역설적으로 저희같은 방송을 보지 마셔야하고, 평균의 오류에 빠지면 안됩니다. 미국지수가 장기 우상향했다고, 모든기업이 우상향한게 아니거든요. 분명히 빠진 기업들이 있고, 장기투자에서도 참고해야할 정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주가하락은 당연히 있는것이고, 피터린치도 멋진말을 했죠. '주가 하락은 미네소타에 겨울이 오는것과 같다'
[지금 장을 좋게 보는건 딱 1개, 수출이 핵심이다]
수출이 좋은데, 그럼 보셔야할건 '환율' 과 '중국'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중국의 스탠스가
내수쪽을 생각보다 강조안하는것 같아요. 환율의 경우에는 USD가 약세로 안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중국이 좋았듯이 올해는 미국의 경제가 상당히 좋아질 겁니다.
시장을 좋게보는 사람들은 '미국이 유동성을 풀어서 USD약세가와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머징 마켓을 들어올 것이다' 라는 논리인데, 저는 USD가 그만큼 약세가 올지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좋은 금리 상승인가? 나쁜 금리상승인가?]
긍정적인 금리상승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주도 -경제회복기대감+실제로 지표개선 확인
부정적인 금리상승
-공급견인 인플레이션이 주도 -재정지출을 위한 대규모 국채발행에 따른 수급부담
현재는 부정적인 금리상승에 가깝다고 봐야죠.
[자동차는 여전히 좋아보인다]
물론 애플얘기같은 좋은 이슈는 다 나온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좋게봅니다.
바이든은 결국 미국내 자동차 생산을 늘려야 하거든요. 그런데 현대기아차는 이 공장을 잘 마련해 놓은 상태에요. 다른기업들도 물론 있지만, 새롭게 더 투자하고 늘리는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라는 거죠. 실제로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 기아차조지아 공장의 생산능력 추이는 계속 증가하고, 컨센서스도 증가할 것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쪽에서 EPS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슈로 너무 먼 미래를 당겨왔기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셔야 할 것 같고요.
[정책과 연관된 건설, 은행 손보주]
대통령 선거가 내년 3월입니다. 당연히 선거 이겨야하니까 기존에 여론이 안좋았던 정책을 바꾸겠죠. 그러면 부동산이 대표적인데, '규제완화' '공급확대' 같은 정책에 관련된 여러 기업들이 있고, 내수쪽에서 볼만한 기업들이 많지 않기때문에, 이미 오른 기업들이 있지만 아직 여력이 남아있다는 것이죠. '임대주택' 특화 기업이라던가, 부동산에 관련된 기업도 있을 것이고요.
반대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것들은 조심해야겠습니다. '손해보험주' 같은 것들이요.
사고가 많이나서 그런게 아니라, 규제에 막혀있는것이죠. '은행주' 들도 최근 이익공유제같은 타겟팅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저 장기적으로 들고 가기에도 배당일 이후에는 힘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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