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특집, 전기차 수소차의 현위치와 앞으로에 대해

 출처 : 증시각도기TV with 김필수 교수


[글로벌 기업이 자동차를 만드는 시대]
내연기관차에 3만개 부품이 들어가는 반면, 1.3~1.8만개의 부품만 필요하다
우스갯소리로 개돼지가 전기차를 다 만들 수 있다
그냥 밑판에 모터, 배터리 올려놓고 뚜껑 덮으면 만들 수 있거든요
130년 역사를 가진 복잡한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글로벌 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부품이 적어서 공간이 넓어집니다, 덮개만 바꾸면 SUV,세단,경차 모든걸 만들 수 있어요
다만, 모빌리티의 특성상 생명과 직결되어있기때문에 부작용이 생기면 한번에 엎어질수도..
그리고 생각보다 빠른 속도가 필요없다, 4~50km만 되어도 충분히 안전하게 목적지로 갈 수 있기때문에, 앞으로 기업들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입니다.

[현대차의 고민]
전기차와 수소차는 구조가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투트랙으로 갈 수 있다
자율주행부분은 3년이상 뒤져있는 상태
기존 부품 협력사들과의 내부적인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흉기차'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 강력한 노조, 낮은 영업이익률 (n%대)

[애플은 어떻게 할 것인가]
ios처럼 폐쇄적인 소프트웨어를 유지한 상태로는 협업할 수 있는 기업은 없을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현대차처럼 싸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업도 없다
애플-폭스콘같은 형식이 아니라, 조금더 co-brand 형태로 해야 될것이다
모빌리티는 생사에 직결된 제품이라 기존 업체와 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은 현대기아차밖에 애플이 생각한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기업이 없다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성]
전기차 플랫폼은 바닥이 굉장히 취약
리튬이온배터리는 열과 화재에 약한데, 전고체배터리는 양산하려면 10년은 걸릴것이다
우리나라는 과속방지턱이 가장많은 국가인데, 충격이 계속되면 폭발성 화재가 생김
애플이 LFP배터리를 선택한 이유는 열에 강하고 충격에 강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중장거리용은 수소차가 맞고, 중단거리 친환경은 전기차가 맞기때문에, 오히려 500km 이상 넘어가면 배터리셀이 더 비싸져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
택시가 하루에 충전 걱정없이 운행하는게 만족도로서 최상인데 그게 약 300km 이다
여러가지 배터리문제를 해결하려면 5년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시장은 전기차'판'으로 바뀐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갑'위치가 무너진다
현대차도 배터리업체를 가지고 싶어한다,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언젠가 가질 것이다
그러면 배터리회사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직접 전기차 만들려고 할겁니다
그러면서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합작할 수도 있구요
결국 브랜드이미지, 네트워크, 시스템을 가진 업체들이 생태계를 잡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자동차해킹이나, 교통사고로 위장한 인명피해사건 등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할것
그래서 자율주행차에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비행기 블랙박스'가 들어갑니다 

[너무나 빨리 변하는 시대]
내연기관 → 전기차가 40년정도를 봤었는데,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보완되면서 절반으로 줄었다. 정부에서도 2035년정도로 잡고 있었다.
일본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올인했기때문에 전기차로 변환결정이 상당히 늦어졌다
작년 313만대, 21년 올해 500만대 판매될겁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거에요
주도권을 이미 쥐고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빠르게 캐치하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것이고요.

Q. 빠르게 오는이유는 그만큼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장점으로 따지면 수없이 많습니다. 뚜껑열어보면 브레이크오일, 워셔액 넣는 구멍밖에 없음
고장이 안나요, 부품문제가 안생깁니다. 유지관리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또 전기값이 굉장히 싸죠, 기름값 30만원일때 전기료 따지면 3~4만원이에요.
아이오닉5 같은 경우에는 그냥 움직이는 생활공간입니다. 차 내부 공간이 엄청 넓어요
평면이고, 내연기관차에비해 1.3배정도 넓습니다. 완성도도 상당하구요





[수소차는 어떨까?]
장점 - 수소는 기본원소 산소는 공기중에 많음, 결합해서 물만 나옴 에너지 리사이클링에서 이론적으로 가장 효율적이다.
단점 - 부품수가 내연기관에 버금간다, 간단한 스타트업(니콜라)가 만들수있는 기술이 아니다. 
생산 - 이동 - 저장의 어려움 (현재 부생수소를 주로 씀)

그러나 자동차회사의 '갑'을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이 수소전기차.. 
노르웨이같이 97%같이 전기에너지를 수력으로 만드는 국가에겐 최고다. 우리나라 탈원전은 정말 잘못된 정책이거든요? 우리나라는 지금 경제적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준비가 안되어있어요. 수소충전소 하나가 세단용이 30억 트럭용이 70억입니다. 그리고 님비현상도 있죠. 누가 우리집옆에 주유소도 싫은데 수소충전소가 생기길 바라겠습니까?

그리고 자동차만큼의 사고는 난다고 생각 하셔야합니다. 국내 차량화재 건수가 연4~5000건 생깁니다. 130년 역사를 가진 내연기관차도요. 미국에서 테슬라차량이 자율주행 AI 오류로 사고가 났는데 별거 아닌 사고였는데도 배터리 폭발로 차량 반이 날아갔습니다. 운전자는 즉사했고요. 현재는 전기차 13만대가 다니고 있어서 그렇지 더 많아지면 심해질 겁니다.

[수소차, 잘생각해봐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이 수소차를 못만드는게 아니라 안만든다고 합니다.
돈이 되기에는 상당히 먼 얘기입니다.
'수소'만 들어가면 시장에 계신 분들은 열광을 하는데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전기차보다 멀리보셔야할 기술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시장이 바뀌고 있다]
자동차 시장이 영업이익률이 n%대 인데, 총 2~3000조원 짜리 시장입니다.
이것이 전자제품화 되면 영업이익률이 nn%대로 바뀝니다.
시장 규모가 2~3경원으로 바뀌는 겁니다. 그럼 테슬라 주가가 이상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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