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삼프로TV
with 한화금융투자 이기훈 과장
느낀점
엔터주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남자 아이돌그룹 수명이 길다는 것은 동의
사람에 대한 리스크라는것이 정말 큰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성소와 EXO 중국멤버들의 이탈 + NiziU, 트와이스 , 여자아이들등
해외 멤버들이 우리나라 아이돌트레이닝 방법 및 노하우를 그대로 배워
고국에 돌아가 적용시킨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K-pop 시장을 해외에 뺏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방송을 듣고보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인도를 타겟으로하는 아이돌이 나온다면 바로 매수 ㅎㅎ
BTS는 인도에서도 인기가 엄청 많다...
앨범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① 대부분의 주요 가수들의 앨범이 전년 동기대비 3배 CD판매를 달성
② CD플레이어가 있어서 사는게 아니다, 화보 or 팬미팅추첨권 때문
③ 증가폭의 급등은 글로벌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본다
④ 전세계 음반판매량이 증가하는 나라는 현재 우리나라 뿐이다
⑤ 앨범 판매는 기획사가 가져가는 비율이 높고, 콘서트or광고 활동 같은것은 가수가 가져가는 비율이 높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것)
다른 나라도 이런방식으로 판매하나요?
이 분야 시장 1위가 미국, 2위가 일본인데 미국의 경우 콘서트티켓 구매시 음반을 주는형태, 일본은 센터 투표권을 주는 방식으로 판매, 우리나라같은 판매방식은 없다
사행성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앨범 나눔 형태의 문화가 생겼다. 원하는 추첨권을 얻고 남는 앨범은 같은 가수를 좋아하는 팬에게 나눔해 주는 문화. (사행성이 있는것은 맞는거 같은데?, 논란이 될수도 있을듯)
왜 이렇게 늘어난 거에요?
중국에서 많이 구매하고 있다.
진짜 돈많은 사람이 많아서 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팬클럽에 돈을 보내놓는다
블랙핑크 같은 경우 32만장의 기부공구수량이 있는데 10월에 앨범이 나온다.
작년에 글로벌로 판 앨범수가 32만, 중국에 5만장이 판매되었는데, 지금 예약 받지도 않고 있어도 32만장이 들어와 있는것
보수적으로 50%라고 생각해도 64만장 이상 판매량은 달성하는 것이죠
데뷔하고 바로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니다.
데뷔하고 3~4년이 지나고 글로벌 팬덤이 올라온 것
NCT , 블핑 , 트와이스 이런 그룹쪽에서 앨범 판매량이 늘어나지만
중국에 단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한한령 때문에 유튜브도 막혀있고, 콘서트도 못한다
초기에는 팬이 돈이 없어서 돈을 벌지 못한다.
그런데 데뷔후 3~4년이 지나면 팬들이 성장하면서 자금력이 생겨, 그만큼 가수에 소비한다
작년에 글로벌 콘서트 매출순위 3등을 BTS가 하고 1등이 애드시런, 4등이 롤링스톤즈가 했습니다. BTS가 10년 후에 얼마를 벌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어요
애초에 성인을 타깃으로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이미 20대때면 좋아하는 우상이 생겨난 상태잖아요
물론, 프로듀스101 같은 경우 그렇지만 대부분 10대들의 우상화를 시켜야 팬덤이 오래가기 때문에 10대를 타겟으로 하고 아이돌을 만드는 것이 맞다
그럼 10대가 BTS를 좋아하다가 20대 때 좋아하는 가수가 바뀔 수도 있지 않습니까?
남자는 계속 바뀌지만 여자는 잘 안바뀝니다.
HOT, 잭키, 신화 이런 분들은 계속해서 돈을 벌고 있지만 소녀시대, 원더걸스, SES 외국의 경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경우도 생각해보면 전성기 대비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10년 이상 계약하고 활동하는 여자아이돌 가수가 없습니다.
상장사들도 빅뱅이 잘되어서, 2PM이 잘되어서 , BTS가 잘되어서 상장하는 거거든요
남자 가수들의 성공이 장기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어서 상장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롤링스톤즈가 돈을 버는 이유랑 나중에 BTS가 돈을 벌 이유랑 다를게 없는거죠
경쟁 그룹의 등장은 호재다
EXO vs BTS , 동방신기 vs 빅뱅 이거다 팬덤의 경쟁으로 붉어진다
팬들은 다른 그룹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보다 잘나가는걸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앨범구매, 스트리밍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게 더 많은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
예전에 동방신기가 일본에서만 벌었다면 지금은 제2의 BTS를 찾기위해 미국에서 오라고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더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미국, 일본에서 비슷한 그룹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럼 이 시장이 금방 희석되지 않을까요?
이것은 시장의 크기 차이때문입니다 드라마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우리나라는 내수가 작아서 해외를 타깃으로 하고 애초에 만듭니다.
시행착오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EXO, 우주소녀등에서 중국인이 탈퇴해버리는 경우가
생겨서 기획사들이 중국을 Risk로 판단하고 있고 현지화 노력을 안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내수가 13억이다보니까 5~6년 연습생이 필요가 없다 당장 내일 뛸 스타가 필요하지
아무나 내보내도 되거든요. 그냥 가수가 필요한거지 잘하는 가수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경우도 아이돌 트레이닝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요. 3~5년 합숙을 해야하는데
이것부터 미국 문화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이 시스템을 만드는게 20년이 걸렸습니다.
K-pop, 엔터주들이 수출주 밸류에이션을 받는게 이 이유 입니다.
NiziU, 트레져의 성장성이 기대 된다
NiziU를 처음 봤을때 완전 트와이스 같았고, 게다가 일본내수가 타겟이다.
트레져는 처음 데뷔하기도 전인데 사전앨범판매가 17만장, 사상최대 (일본인 멤버 4명)
투자는 10대의 의견을 들어보고 해라, 그게 더 정확할 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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