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다시 2000에 안착하면서 20년 3월 대폭락장때부터 내 행동과 생각을 정리해볼것
종합적인 생각
주식을 처음 시작한 입장에서 이런 대폭락장과 V자반등장을
몸으로 경험해본것은 처음부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배운것도많고 도전해본것도 많다.
12월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중국내 이상질병 뉴스봄
별생각 없었다
2월말 한국환자 대폭발생
꾸준히 매수, 곧끝날거라고 생각함
3월 변동성최고치, 코스피 1400대
3월초부터 매수중단, 3월말 경험삼아 매수해보자고 도박(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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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3월 30일 내 생각이다. 내 능력으로 시장 절대 못맞춘다 |
4월 미국 3만씩증가, 한국안정, 코스피1700-1900대로 급등
기준대로 매수, 급등한 종목은 매도, 매수에 의심이나 두려움은 없었다
5월 코스피2000대까지 회복, 특정테마,성장주 급등
성장주 무시한것이 눈물난다 , 고배당율위주로 매수(약간 걱정은있다)
이번에 생각한게 100가지가 넘지만 3개만 필수로 줄이면
1. 내 담력,실력,운으로는 레버리지 절대X
2. 지수도 물론 중요하지만 거시경제를 예측하는 것보다는 기업에 집중할것
(ex전염병은 단기특성, 기업의 BM과 방향성을 바꿀것인가?)
3. 무조건 분할매수
사례1 더블유게임즈(왕반성,실패)
첫 매수일이 19년6월 전형적 하락그래프 시작점에서 매수를 했었다.
그리고 평단이 56,000원정도로 맞춰졌는데 코로나로인한 미국 카지노 폐쇄로
15% 급등했을때 분할매수로 약간 익절을 했다.
이유는 1)비즈니스모델, 탄탄한지 확인을 안했다 2)제한된 자금내에서 현금확보필요했다
였는데 결국 가지고 가거나 추가매수를 해야했을 주식이었다.
그때 뭐했는지 모르겠는데 게으름으로 기업분석을 안했고
이후 언택트 , 게임 , 미국 , 각종호재(나스닥진출등) 으로 쭉쭉 상승했다.
삼프로TV에서 전문가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걸 들으며 내가 얼마나 이 기업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례2 삼천리자전거(반성)
20년 2,3월쯤 유명한 슈퍼개미가 삼처리자전거를 샀다는 글을 봤다.
이때 이 사람을 의심하진 않았고 도대체 왜 샀을까? 생각만했었다. 재무제표도 너무안좋았고
그리고 얼마뒤 우한폐렴사태가 터졌다.
어느정도 사태가 진정되고 날씨가 풀리자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삼천리자전거는 4월 말에 이전주가로 100%회복한다.
이전보다 하천공원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고, 자전거타는 사람들도 당연히 많았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밀폐된공간이나 단체활동보다는 열린공간에서 활동이 훨씬 안전하고
무엇보다 '돈이 안드니까..'
그리고 개학은 연기, 재난지원금을 뿌린다...
게다가 매일 출퇴근시 지나다니는 조금 큰 자전거가게가 있는데
요근래에 버린 박스들때문에 인도가 막힐 지경이었다.
그리고 Q1 5월 13일 실적발표에서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을 한다.
이후 5월 21일부터 계속 급등중.. 슈퍼개미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그리고 하락장에서 계속 사모았다고 가정하면 2루타 이상 수익이 2달만에 나온다.. ㅋㅋ
사례3 한국기업평가
카페에서도 많이 언급되고 어떤 블로거의 주식관련 강의를 듣고 매수하기 시작한 기업
19년 하반기에는 큰폭의 변동은 없었으나 연말 폭탄배당(전년대비 약3배)으로 배당의 맛을
보여준 기업이다.
20년 5월 현재 또 많이 상승해서 어떻게 보면 운이 너무 좋았다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처음엔 기업평가가 뭔지도 몰랐고, 어떤회사가 지분을 가지고있으며 이런 개념들도 몰랐는데 이 기업을 공부하면서 알게되었다.
유일하게 내가 직접판단하고 우한폐렴 하락장에도 흔들리지 않고
원칙대로 매수해서 빛을 본 케이스 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잠시 매수를 멈추고 적정주가로 내려오거나 안내려온다면
다시 연말 배당액을 보고 들어갈 계획이다. 흔들리지 말자!
사례4 KT&G, KB금융
들어가기 시작한 고배당주들
원래 내 관심은 전혀 없었지만 경험삼아 매수해 보기로했다.
담배를 피지도 않고, 주변애들은 담배도 끊고있고 (성공여부는 모르겠지만)
금융주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있는지도 모르고
몸으로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과감히 따라갔다.
주가는 현재로서는 음봉이지만 전혀 후회는 안한다.
많이 공부가 되었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지표를 봐야하는지,
위험성이 올 수있는 방향들을 조금 알게되었다.
사례5 F&F, 다나와
들어가기 시작한 성장주들
역시 전혀 연관성 없지만 경험삼아 매수한 주식들
익절을 하긴했지만 아직도 너무 어렵다.
제공해주는 자료로는 나같이 머리나쁘고 초보인 투자자는 과감히 투자하기 어려울 것같았다.
내가 너무 보수적 투자자라 그럴 수도있지만 일단 나는 컴퓨터를 다나와에서 절대 안사고
디스커버리나 MLB 옷도 잘 안산다...
F&F는 중국시장확대 , 다나와는 내수중심+고성능PC(인터넷방송,재택근무)수요증가
의 기대감이 주 성장요소 였는데, 너무 등락폭이 심하고 매수 매도 타이밍도 전혀 모르겠다.
그렇다고 묵혀놓고 들고가기도 위험하고, 너무 어렵다...
그만큼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느낄거고, 똑같이 행동하겠지 이틀에서 벗어나야 성장할것같다
사례6 진에어, 에어부산
완전히 망했다
LCC시장에 대한 공부없이 단순히 내가 여행을 좋아하고 저가항공사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구매했다가 완전히 손절
그나마 다행인점은 우한폐렴 사태 전에 손절했다는것이다..
여기서 배운점은 내가 이용한다고 무조건 잘되는것은 아니다 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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